국어 필수 암기 - 고전문학 : 고려속요, 경기체가, 악장, 시조

KG 아이티뱅크(IT Bank) 평생교육원에서 정보보호학 단기간 학사 과정을 학습하는 학습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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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려속요

고려속요 : 평민층에서 불렸던 민요적 시가로 구전되다가 훈민정음이 창제된 후 기록, 창작되었다.

내용 : 주로 남녀간의 사랑, 자연에 대한 예찬, 이별의 아쉬움 등 현세적, 향락적 평민들의 인간상을 담는다.
주요 작품 : "동동", "청산별곡", "가시리", "쌍화점"

쌍화점
- 고려 충렬왕 궁중 잔치 때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 전 4연 분절체 고려속요로 남녀상열지사(음사)의 성격을 띄며 "악장가사"에 수록되었다.
- 당시 퇴폐적이고 문란한 성 윤리를 노골적으로 풍자하며 그린 노래다.
- 당시 배경을 추측할 수 있는 단어로 만두가게, 절, 우물, 술집이 있다.
- 다음은 고려가요 특유의 후렴구와 여음구가 생략된 1절이다.

雙花店쌍화점에 雙花쌍화 사라 가고신댄
만두
가게에 만두 사러 갔더니
回回회회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회회아비가 내 손목을 쥐었더라
이 말싸미 이 점店밧긔 나명들명
이런 말이 이 가게 밖에 드나들면
죠고맛감 삿기 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조그만 새끼 광대야, 네가 말한 것이라 하리라.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잔 데같이 덤거츠니 없다
그 둘이 잔 데같이 뒤엉켜진 데가 없다.

 

5. 경기체가

경기체가(景幾體歌)는 고려 중엽 이후 사대부들에게 불린 시가로 경기하여가로도 불린다.
- 한문을 사용하되 고유의 전통을 살려서 이루어진 형식의 시가다.
- 구체적 사물을 나열하며 객관적인 설명을 하기 때문에 교술시에 해당한다.
- 경기에서 불리었다고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니라 노래 말미에 ‘景긔엇더하니잇고’ 또는 ‘景幾何如’ 구가 붙어 경기체가다.
- 음수율 : 3음절, 4음절

한림별곡(翰林別曲) = 한림제유
- 한림 유생들의 향락적 풍류생활을 노래한 8장의 분절체
- '경긔엇더하니잇고'의 후렴구로 경기체가의 특징을 가지는 최초의 경기체가
- 경기체가의 효시로 가사문학에 영향을 주었으며 "악장가사"에 수록되었음
- 1연이 '334·334·444·334·4444·334'로 기본형을 이룸다음은 한림별곡 중 1장이다.

元淳文(원슌문) 仁老詩(인노시) 公老四六(공노사륙)
李正言(니정언) 陳翰林(딘한림) 雙韻走筆(솽운주필)
靚基對策(튱긔대책) 光鈞經義(광균경의) 良鏡詩賦(량경시부)
위 試場(시댱)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葉(엽) 琴學士(금학사)의 玉笋門生(옥슌문생) 琴學士(금학사)의 玉笋門生(옥슌문생)
위 날조차 몃 부니잇고.

경기체가 배경 : 

고려 무신 정권 시절에는
사대부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비교적 적어 함께 모여 여러가지를 이야기했을 것이다.
이렇게 모이는 사대부들을 한림 제유라고 함
한림은 사대부들의 모임 / 제유는 여러 선비를 가르킴
한림 제유들이 놀며 썼던 시가 경기체가로
우리말은 있지만 문자가 없을 때 한자를 아는 선비들이 생활과 정서를 노래함

 

6. 악장

악장 : 궁중의 여러 의식과 행사 및 연례 음악의 한 형식
=> 나라에서 거행하는 공식적인 행사에 사용되던 조선 초기 송축가(頌祝歌)

특성 : 궁중의 목적 문학이기 때문에 금방 소멸되고 교훈적 목적성을 지님
내용 : 조선 건국의 정당성 강조, 조선 창업과 왕의 업적 송축, 왕의 만수무강 기원, 문물제도 찬양, 후대왕 권계 등

 

7. 시조

시조 : 고려 중기에 발생해 말엽에 완성된 형태로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창작되고 애송되는 국문학 대표 장르

형식 : 
- 3장(초장, 중장, 종장) 6구 12음보 45자 내외 => 기본 정형시
- 음수율은 3 · 4조 또는 4 · 4조가 기조
- 4음보의 율격을 이루며 종장의 첫 음보는 3음절로 고정

종류 :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