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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필수 암기 - 고전문학 : 가사, 서사 문학학습/국어 2021. 1. 29. 00:30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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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가사
가사 : 조선에서 시조와 함께 유행했던 문학 양식으로 가사 문학이라고도 부른다.
- 노래로 불렸고 양반 여자들 사이에 유행했다.음수율 : 3 · 4 또는 4 · 4조 연속체로 된 4음보의 운문
내용 : 주로 임금에 대한 은총, 자연에서의 유유자적한 삶 표현
조선 전기 대표 가사 : <상춘곡>(정극인), <관동별곡>(정철), <사미인곡>(정철), <속미인곡>(정철)
동방의 이소라고 칭하는 정철의 작품 :
주요 작품 분석 :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1. 사미인곡(思美人曲)
- 조선 선조 때 정철이 지은 가사로 50 세 때 벼슬에서 물러나와 창평에서 3년 동안 지음
- <속미인곡>과 더불어 가사 문학의 극치를 이룬 작품으로 고려속요의 맥을 이음
- 사미인곡 정리 :더보기-
갈래: 서정가사, 양반가사, 정격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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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서정적, 충신연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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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율: 4음보 연속체, 3(4)-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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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조: 여성화자의 애절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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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적 배경: 전남 창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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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서사-본사-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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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감을 나타내는 소재 / 계절별 주요 소재 및 상징성
봄: 동풍 / 매화(임에 대한 충정)
여름: 녹음 / 임의 옷(임에 대한 사랑)
가을: 서리김, 기러기 / 청광(임의 선정)
겨울: 백설 / 양춘(임에 대한 염려) -
주제: 연군의 정
- 사미인곡 현대어 번역문 : 괴시니 -> 사랑하시니, 화자를 기러기에 비유
더보기이 몸 태어날 때 임을 따라 태어나니
한평생의 연분임을 하늘이 모를 일이던가.
나 하나 젊어 있고 님 하나 날 사랑하시니
이 마음 이 사랑 견줄 데가 전혀 없다.
평생에 원하되 함께 지내자 하였더니
늙어서야 무슨 일로 외따로 두고 그리워하는고?
엊그제 님을 모시고 광한전에 올랐더니
그 동안에 어찌하여 인간세상에 내려왔느냐
올 때에 빗은 머리 헝클어진지 삼년이라
연지분이 있지마는 누구를 위하여 곱게 할꼬
마음에 맺힌 시름이 첩첩이 쌓여 있어
짓는 것이 한숨이고 떨어지는 것이 눈물이라
인생은 끝이 있는데 시름은 끝이 없다
무심한 세월은 물 흐르는 듯 하는구나
더위와 추위가 때를 알고 가자마자 다시 오니
듣고 보고 느낄 일도 많기도 많구나
동풍이 문득 불어 쌓은 눈을 헤쳐 내니
창밖에 심은 매화 두세 가지 피었구나
가뜩이나 쌀쌀하고 적막한데 그윽한 향기는 무슨 일인고
황혼의 달이 좇아와 베갯머리에 비치니
흐느끼는 듯 반기는 듯 님이신가
저 매화 꺾어 내어 님 계신데 보내고 싶구나
님이 너를 보고 어떻다 여기실까
꽃 지고 새 잎 나니 녹음이 깔렸는데
비단 장장이 적막하고 수놓은 장막이 비어 있다
연꽃을 수놓은 비단 휘장을 걷어 놓고 공작을 수놓은 병풍을 둘러두니
가뜩이나 시름이 많은데 날은 어찌 길던가
원앙 비단을 베어 놓고 오색실 풀어내어
금으로 만든 자로 재어서 님의 옷 지어내니
솜씨는 물론이거니와 격식도 갖추었구나
보석으로 만든 지게 위에 백옥으로 만든 함에 담아두고
님에게 보내고자 님 계신데 바라보니
산인가 구름인가 멀기도 멀구나
천리만리 길을 누가 찾아갈까
가거든 열어 두고 나를 본 듯이 반기실까
하룻밤 서리 기운에 기러기 울며 갈 때에
높은 누각에 혼자 올라 수정발을 걷으니
동쪽 산의 달이 떠오르고 북극의 별이 보이니
임이신가하여 반가워하니 눈물이 절로 난다
달과 별의 맑은 빛을 일으켜 내어 궁궐에 부치고 싶다
누각 위에 걸어두고 온세상 다 비추어
깊은산골짜기에도 대낮같이 만드소서
천지가 겨울의 추위에 얼어붙어 생기가 막히고
흰 눈이 한가지 색으로 덮혀 있을 때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날짐승도 없다
소상강 남쪽도 추위가 이와 같거늘
임 계신 곳이야 더욱 말해 무엇하랴
따뜻한 봄기운을 일으켜 내어 임 계신데 쏘이고 싶다
초가집 처마에 비친 해를 대궐에 올리고 싶다
붉은 치마를 여며 입고 푸른 소매를 반만 걷어
해 저물 무렵 긴 대나무에 헤아림도 많기도 많구나
짧은 해가 쉬이 넘어가 긴 밤을 꼿꼿이 앉아
푸른등 걸어놓은 곁에 전공후 놓아 두고
꿈에나 님을 보려 턱 받치고 기대어 있으니
원앙이불이 차기도 차구나 이 밤은 언제 샐까
하루도 열두 때 한 달도 서른 날
잠깐 동안 생각을 말고 이 시름을 잊자 하니
마음에 맺혀 있어 뼛속까지 사무쳐 있으니
명의가 열명이 와도 이 병을 어찌하리
아아 내 병은 이 임의 탓이로다
차라리 사라져서 호랑나비가 되리라
꽃나무 가지마다 가는 데 족족 앉았다가
향기 묻은 날개로 임의 옷에 옮으리라
임이야 나인 줄 모르셔도 나는 임을 쫒아가려 하노라2. 용부가(庸婦歌)
-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의 가사
- 4 · 4조로 구성되어있으며 풍자적, 교훈적인 성격을 띔
- 여성들의 비행을 비판하고 조선 후기의 새로운 시대상을 사실적, 서사적으로 반영내용 :
더보기어리석은 부인으로는 익명의 ‘저 부인’과 ‘뺑덕어미’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에 따라 작품을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뺑덕어미는 구비 문학에서 창조된 전형적인 인물로, 그 행위가 공식화되어 있을 정도다.
작품의 전반부에 등장하는 익명의 부인 또한 뺑덕어미와 동질적이지만, 그 행위가 시집살이하는 가운데 시집의 흉을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악행이 나타나기는 하나 뺑덕어미에 비하면 약화되어 있다.
그리고 전반부의 익명의 부인은 양반층 부녀임을 명시해 놓았으나, 후반의 뺑덕어미는 신분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그 행위를 보아서 서민층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와 같이, 이 작품은 상층이나 하층에 관계없이 어리석은 부녀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인륜을 파괴하고 패가망신하기에 이르는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작자의 의도는 “무식한 창생(蒼生)들아/저 거동을 자세 보고/그른 일을 알았거든/고칠 개(改)자 힘을 쓰소/오른 말을 들었거든/행하기를 위업(爲業)하소.”라는 끝맺음말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즉, 작자는 상층·하층 할 것 없이 인륜과 도덕을 저버리고 부녀자들이 악행을 일삼는 일이 있음을 개탄하면서, 유교적 질서와 규범이 준수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용부가(庸婦歌))]의의와 평가 :
더보기어리석은 부인으로는 익명의 ‘저 부인’과 ‘뺑덕어미’ 두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에 따라 작품을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뺑덕어미는 구비 문학에서 창조된 전형적인 인물로, 그 행위가 공식화되어 있을 정도다.
작품의 전반부에 등장하는 익명의 부인 또한 뺑덕어미와 동질적이지만, 그 행위가 시집살이하는 가운데 시집의 흉을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악행이 나타나기는 하나 뺑덕어미에 비하면 약화되어 있다.
그리고 전반부의 익명의 부인은 양반층 부녀임을 명시해 놓았으나, 후반의 뺑덕어미는 신분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그 행위를 보아서 서민층임을 짐작하게 한다. 이와 같이, 이 작품은 상층이나 하층에 관계없이 어리석은 부녀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인륜을 파괴하고 패가망신하기에 이르는가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작자의 의도는 “무식한 창생(蒼生)들아/저 거동을 자세 보고/그른 일을 알았거든/고칠 개(改)자 힘을 쓰소/오른 말을 들었거든/행하기를 위업(爲業)하소.”라는 끝맺음말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즉, 작자는 상층·하층 할 것 없이 인륜과 도덕을 저버리고 부녀자들이 악행을 일삼는 일이 있음을 개탄하면서, 유교적 질서와 규범이 준수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용부가(庸婦歌))]3. 안심가(安心歌)
- 작자, 연대 미상의 동학가사
- 최제우가 부녀자들을 안심시키려고 지은 가사 => 동학혁명의 사상적 동력이 됨구성과 형식 :
더보기1932년경상북도 상주의 동학본부에서 김주희(金周熙)에 의하여 간행된 목판본 『용담유사( 龍潭遺詞)』 제23항에 수록되어 있다. 작자에 대해서는 당시 상주 동학교주로 있던 김주희가 지었다는 설도 있으나, 전래가사를 그대로 정착 또는 개작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상당히 긴 장편가사로 분량은 4음보 4행으로 총 349행이다. 가사의 전형적 율격양식을 대체로 준수하고 있으나, 군데군데 5음보 또는 6음보의 행(行)을 보이고 있어 얼마간의 변조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3음절과 4음절(특히 4음절이 많음.)로 하나의 음보를 구성하는 기계적인 율격으로 되어 있어 이념적·교술적 가사의 전형적 면모를 보이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안심치덕가(安心致德歌))]
9. 서사 문학
1. 설화문학 - 구비문학의 일종으로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각 민족에게 전해오는 고유한 설화가 있다.대표작품 :
- 조신몽설화(調信夢) : 삼국유사 3권에 실린 조신의 꿈으로 허무한 인생을 그린 원조 격 작품 => <구운몽> 등에 영향
- 도미처 설화(都彌妻說話) : <춘향전>의 근원설화로 삼국사기에 수록, 백제 개루왕 때 도미 아내의 정절을 기림
2. 패관무학 - 민간의 가담과 항설을 토대로 한자로 기록함으로써 형성대표작품 :
- 파한집
- 보한집
- 역용패설
- 백운소설3. 가전체문학 - 물건을 의인화하여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일깨워 줄 목적
대표작품 :
- 국순전
- 국선생전
- 죽부인전
- 저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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