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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필수 암기 - 고전문학 : 고전시가, 향가학습/국어 2021. 1. 27. 00:30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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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전문학 총론
한국문학의 영역
한국문학은 한국인 작자가 한국인 수용자를 상대로 한국어로 창작한 문학이다.
구비문학, 한문학, 국문문학으로 영역을 구분한다.구비문학(口碑文學) : 대대로 전해오는 말로 설화, 민요, 무가, 판소리, 민속극 등을 포함한다.
한문학(漢文學) : 한자 문명권의 공동문어로 민족문학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한다.
국문문학(國文文學) : 국문으로 표현된 문학으로 순수 국문문학, 차자문학(향찰로 표기된 문학)이 속한다.
- 종류: 시조, 가사, 소설, 수필 등한국문학사의 전개
한국문학사는 구비문학과 한문학, 국문문학의 관계를 기준으로 고대, 중세, 중세, 근대로 구분한다.고대 : 처음에는 구비문학만 존재했고 5세기 이전에 본격적인 한문학을 이륙했다.
중세 : 한문학이 등장하고 쇠퇴하기까지의 시대이며 17세기 이후 국문문학이 활발하게 창작되었다.
근대 : 1894년 갑오개혁에서 과거제도 폐지 후 국문을 공용의 길로 삼은 것이 근대문학 성립의 계기가 됨2. 고전시가
고전시가는 한자로 우리 말을 표현하는 향가가 성립되기 이전에 불리던 옛 노래의 통칭이다.
대표적인 고전시가로 황조가(黃鳥歌)가 와 정읍사(井邑詞)가 있다.황조가
황조가는 기원전 17년에 고구려의 유리명왕(=유리왕)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노래다.
황조가는 삼국사기에 4언 4구의 한시 형태로 번역되어 전해지는 현재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개인 서정시다.
최초의 서정요라는 데 존재 가치가 있다.翩翩黃鳥 (편편황조)
雌雄相依 (자웅상의)
念我之獨 (염아지독)
誰其與歸 (수기여귀)
- 유리명황, 삼국사기펄펄 나는 저 꾀꼬리는
암수가 서로 노니는데
외로울 사 이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
- <국문학전사>(1957년), 41쪽
정읍사
정읍사는 지금까지 남아 전해지는 유일한 백제의 노래다. 남편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음에도 이를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몸이나 편안히 다니시라고 달에게 축원하는 아름다운 여심의 간절한 표현이 담겨있다.
- 달(ᄃᆞᆯ하) : 기다림과 그리움의 정서
- 주제 : 행상하는 남편을 기다리며 걱정하는 노래전강(前腔)
ᄃᆞᆯ하 노피곰 도ᄃᆞ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소엽(小葉)
아흐 아으 다롱디리
후월공 전(後月空 全)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ᄃᆡ랄 드ᄃᆡ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과편(過篇)
어느이다 노코시라
금선조(金善調)
어긔야 내가논ᄃᆡ 졈그ᄅᆞᆯ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소엽(小葉)
아으 다롱디리3. 향가
향가는 신라 시대 때 불리던 민간 노래로 우리말로 기록된 최초의 정형시다.
보통 향찰로 기록되었으며 신라 때 부터 고려 초기까지의 것을 말한다.
향가 명칭은 삼국시대에는 '우리나라 노래'란 뜻이다.형식
향가의 구조적인 형태는 4구체, 8구체, 10구체로 나뉘며 한자로 지은 노래도 있고 이두로 지어진 노래도 있다.
각 대표 작품으로 다음이 있다.
- 4구체 : "서동요", "헌화가", "도솔가"
- 8구체 : "모죽지랑가"
- 10구체 : "찬기파랑가", "제망매가"수록
삼국유사 수록 14수더보기서동요, 혜성가, 풍요, 원왕생가, 모죽지랑가, 헌화가, 원가, 도솔가,
안민가,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도천수관음가, 우적가, 처용가
균여전 수록 보현십원가 : 11수 10구체 향가
더보기- 〈예경제불가(禮敬諸佛歌)〉
- 〈칭찬여래가(稱讚如來歌)〉
- 〈광수공양가(廣修供養歌)〉
- 〈참회업장가(懺悔業障歌)〉
- 〈수희공덕가(隨喜功德歌)〉
- 〈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 〈청불왕생가(請佛王生歌)〉
- 〈상수불학가(常隨佛學歌)〉
- 〈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 〈보현회향가(普賢廻向歌)〉
- 〈총결무진가(總結无盡歌)〉
주요 작품
1. 제망매가(祭亡妹歌) : 신라 35대 경덕왕 때 승려 월명사가 지은 10구체 향가로 삼국유사에 수록되어있다.
성격 : 추모적, 애상적, 불교적, 비유적
어조 : 누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간절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 죽음을 종교적으로 승화하여 노래
주제 : 누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그 극복의지, 죽은 누이동생의 명복을 빎
- 떨어지는 낙엽 잎 : 죽은 누이
- 한 가지 : 혈육원문
현대 한국어 한자 독음
현대 한국어 역
生死路隠
此矣有阿米次肹伊遣
吾隐去内如辝叱都
毛如云遣去内尼叱古
於內秋察早隠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 一等隠枝良出古
去奴隠處毛冬乎丁
阿也
彌陁刹良逢乎吾 / 道修良待是古如생사로은
차의유아미차힐이견
오은거내여사질도
모여운견거내니질고
어내추찰조은풍미
차의피의부량락시엽여 / 일등은지량출고
거노은처모동호정
아야
미타찰량봉호오 / 도수량대시고여삶과 죽음의 길은
여기 있으매 머뭇거리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 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이에 저에 떨어질 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
가는 곳 모르는구나
아아 미타찰(彌陀刹)에서 만날 나
도 닦아 기다리겠노라
2. 처용가(處容歌) : 신라 헌강왕 때 처용이 지은 8구체 향가로 4구체에서 10구체 향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작품, 무가배경 : 역신이 그의 아내를 흠모하여 동침하고 같이 잠자리에 있는 것을 돌아와서 보고 시를 읊었고 역신은 처용이 노하지 않은 것에 감동해 앞에 나타나 꿇어앉았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은 처용의 형상을 문에 붙여 역신을 쫒았다고 한다.
원문
양주동 해독
현대 한국어 해석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二兮隱吾下於叱古
二兮隱誰支下焉古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ᄉᆡᄫᆞᆯ ᄇᆞᆯ긔 ᄃᆞ래
밤드리 노니다가
드러ᅀᅡ 자리 보곤
가ᄅᆞ리 네히어라.
둘흔 내 해엇고
둘흔 뉘 해언고?
본ᄃᆡ 내 해다마ᄅᆞᆫ
아ᅀᅡᄂᆞᆯ 엇디 ᄒᆞ릿고!서라벌 밝은 달 아래
밤 늦게까지 놀다
집에 들어와 잠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 아내 것인데
둘은 누구 것인고?
본래 내 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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